다낭공항 밤비행기 도착

저희 가족은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로케이 항공을 타고 다낭에 도착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약간의 연착으로 9시 반쯤 출발해서 다낭에는 현지시간으로 밤 12시가 넘어 도착했어요. 현지에서 유심을 구입할 예정이어서 로밍도 되지않은 상태였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둘이나 있는데다가 밤에 도착해서 우왕좌왕 유심을 구입할 곳을 찾아다녔어요. 공항에서 밖으로 나와서 보니 환전소와 유심을 파는 곳이 나란히 위치해 있었습니다.

공항 환전

유심을 구입하면서 직원이 환전도 함께하길 권유했어요. 시세를 알아보려고해도 아직 로밍도 안된 상태이다보니 네이버 환율을 조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머리가 멍 해지더라고요. 어쨌든 숙소에 도착해서 간단한 먹거리라도 사야 할 것 같았고, 혹시 모를 현지 돈이 하나도 없으니 좀 불안했어요. 그래서 시세도 모른채 환전을 해버렸죠. 한국돈 50만원을 건넸고 850만동을 받았습니다.

한시장 금은방 환전

한시장 근처에 숙소를 잡았던 우리는 다음날 아침 한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한시장 코너 금은방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어요. 직감적으로 여기가 환전 맛집(?)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여행기간 동안 100만원을 환전할 계획이었던 저희는 나머지 50만원을 여기에서 환전하기로 했어요. 50만원에 925만동을 받았습니다. 네이버로 검색한 환율과 일치했어요. 어제 공항에서 얼마나 눈탱이를 맞았는지 아시겠죠? 꼭 이 코너 금은방이 아니더라도 근처도 시세가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북적여도 주인이 프로답게 샤샤샥 잔돈 적절히 섞어서 잘 환전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여행했던 날짜는 24년도 6월 마지막 주 환율 시세입니다.)

제가 이용했던 한시장 코너 금은방의 위치 구글맵을 링크해놓았어요.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다낭 환전 얼마나

저의 경우는 7박8일의 일정으로 어른 두명과 만 5살, 7살 아이 둘과 함께 떠난 여행이었어요. 100만원정도 경비를 잡았고 비상금으로 50만원을 더 가져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현금으로 140만원가량 환전해서 사용했어요. 그리고 현지에서 이용하는 택시비는 그랩 앱을 통해서 카드결제를 했습니다. 마사지는 여행기간동안 총 3번을 받았으나 호이안의 마사지샵을 저렴하게 이용했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래요. (성인 2명 한시간 전신 아로마마사지가 37만동 정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