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으로 고생하고 계신가요? 병원을 다녀 보아도 증상이 나아지는 것이 일시적일 뿐 크게 나아지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비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평소의 생활습관을 점검해서 고쳐나가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염 해결법을 알아보고 만성으로 비염이 진행되기 전에 초기에 잘 관리하는 습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이란?
콧물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코 점막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거 환경의 변화와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으로 비염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염은 급성, 만성, 위축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염은 한 가지 질환이 아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질환으로서 치료와 함께 환경과 식습관 개선이 함께 요구됩니다.
비염은 자기 전과 기상 직후 코가 가장 많이 막힌다고 합니다. 사람이 수면 중 인체의 기능이 30% 이상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때 코의 기능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코는 온습도 조절 기능을 하는데 이를 못하게 되면서 코막힘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코 내부의 점막 중 ‘하비갑개’라 불리는 점막은 온습도 조절의 대부분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하비갑개에서 매일 1.8L 정도의 콧물을 만들어 내며 점막의 표면 모세혈관은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폐는 항상 촉촉하고 따뜻한 공기를 들이쉴 수 있는 것입니다.
코가 막힌다는 것은 이 하비갑개가 건조해져 위축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럴 때 비염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약을 복용하면 콧물 생성을 억제하며 점막은 더욱 건조해 집니다. 그리하여 증상은 더욱 악화되게 됩니다. 하비갑개의 역할을 중비갑개가 대신하면서 그 과정에서 찬 공기가 몸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부풀며 환자는 코막힘 증상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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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해결법(환경)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원 치료와 병행해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으로만 나아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시술을 받는다고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건강한 생활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의 환경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전기장판은 등만 따뜻하게 하므로 코에 따뜻한 공기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방안의 온도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가습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비갑개는 60%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수건으로는 충분한 가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가습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습식 사우나, 반신욕을 합니다.
목욕탕은 따뜻하고 촉촉해서 바로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목욕탕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물을 끓여 코에 더운 김을 훈증하면 비염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물을 컵에 부은 뒤 그 김을 쐐도록 합니다. 5~10분 정도의 시간이 적당하며 화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식품
- 감자 : 비타민 B, C가 풍부합니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알레르기 체질 개선과 증상을 완화합니다.
- 미나리 : 식욕을 돋우고 해독작용도 뛰어나서 효과가 바로 있습니다. 즙을 내어 마시면 좋습니다.
- 된장 : 면역력 향상과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몸속에 쌓인 독소를 없애줍니다.
- 검은콩 :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기침 가래를 완화시킵니다.
- 연근 : 염증을 완화시켜 코 내부 점막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 배 : 갈증 해소와 기침, 가래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지금까지 비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고질적인 질병이 비염인 것 같습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내 몸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서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과 환경은 피하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